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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농아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 문 열어

등록 2019.11.21 16: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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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대전 유성구 한국전력연구원에 문을 연 농아인 운영 카페

[대전=뉴시스]대전 유성구 한국전력연구원에 문을 연 농아인 운영 카페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에 중증장애 농아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가 생겼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지원을 받아 장애인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전농아인협회는 이날 오후 유성구에 있는 한국전력연구원에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농아인협회는 지난 8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사업 공모에 선정돼 카페운영 사업비를 지원받고, 한국전력연구원이 카페공간을 내주면서 농아인 바리스타들이 참여하는 카페를 열게 됐다.

그동안 우리 시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건강카페(11곳)는 있었지만,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는 처음이다.

이 카페에는 청각장애인 3명이 취업됐고, 추후 4명이 추가로 취업할 예정이다.

박종희 대전시농아인협회장은 "청각장애인의 사회참여 문이 협소하나, 바리스타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옥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일자리 확대를 통한 자립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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