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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시진핑 방한 가능성에 "계속 논의해 나갈 것"

등록 2019.12.04 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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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답변

"협력 위해 논의할 사안 많아…많은 합의 이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기 위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9.1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기 위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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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이웃나라이고 고위층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며 "계속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한국 국민들이 시 주석 방문을 기대하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2월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점쳐지고 있다. 방한이 성사될 경우 중국 정상이 5년 만에 한국을 찾게 된다. 

당초 한중 외교장관은 1시간 30분 가량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한 후 오후 6시30분부터 한남동 외교공관에서 강 장관 주재 만찬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회담은 당초 예상보다 1시간 길어진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왕이 국무위원은 회담이 길어진 데 대해 "우리의 관계가 좋은 것을 보여준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논의할 사안도 많았다"며 "많은 합의도 이뤘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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