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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상원의원 6명, 유엔대사에 서한…"대북 최대압박 계속하라"

등록 2019.12.20 07: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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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의 대북제재해제, 지원하지 말아야"

[워싱턴=AP/뉴시스]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6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매우 우려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크래프트 대사가 전날인 5일 백악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오찬에 참석한 모습. 2019.12.07.

[워싱턴=AP/뉴시스]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6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매우 우려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크래프트 대사가 전날인 5일 백악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오찬에 참석한 모습. 2019.12.07.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중진 상원의원 6명이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에서 공개서한을 보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 지속을 촉구했다. 또 러시아와 중국의 대북 제재 해제 또는 완화 움직임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코리 가드너, 린지 그레이엄 등 6명의 공화당 중진 상원의원들은 크래프트 대사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북한이 조만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장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심각한 도발을 할 가능성과 향후 미국과의 협상에서 비핵화가 더이상 협상주제가 아니라는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의 발언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러시아 및 중국 측에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해제를 지원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하면서, 미국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포함해 최대한의 대북 압박 정책을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은 북한의 잔혹한 인권침해를 유엔에서 계속 강조해야 한다"며  북한에 억류됐다가 2017년 혼수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직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과 같은 북한의 만행을 알리는 국가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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