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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ES]신기술 경연장 ‘CES 2020’ 7일 개막…올해 관전 포인트는

등록 2020.01.06 08: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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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8K 경쟁 속 가정용 마이크로LED·베젤리스 QLED 등 신제품 첫선

스마트폰 5G 대중화 속도 빨라져...크램 쉘 폴더블폰 등 혁신 이끌어

가전, 공간 제약 넘은 AI..구글 VS 아마존 음성인식 주도권 싸움 주목

자동차, 자율주행 4단계·신형 전기차...로봇 상용화 영역 확대도 관심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2020년형 ‘QLED 8K’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2020년형 QLED 8K 신제품 'Q950TS'.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2020년형 ‘QLED 8K’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2020년형 QLED 8K 신제품 'Q950TS'.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박람회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오며 새롭게 소개될 기술, 제품들에 관심이 쏠린다.

CES 2020은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인 CES는 가전기업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자동차 기업 등이 신기술을 앞다퉈 뽐내는 미래 기술 경연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CES에서는 TV는 8K 경쟁이 본격화하는 동시에 가정용 마이크로LED TV가 공개되고, 롤다운 OLED, 베젤리스(Bezel-less) QLED 등 새로운 폼 팩터(Form Factor)를 시도할 것이다. 스마트폰은 5G의 대중화 속도가 빨라지고, 폴더블폰이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 힘입어 혁신을 이끌 것이다. 또 가전은 공간적 제약을 넘어 AI 를 경험하는 초연결 기술을 구현하고, 자동차는 자율주행 4단계 기술과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형 전기차들을 선보일 것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CES 2020’에서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일상화되는 환경이 그려질 것"이라며 "5G를 계기로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이 빨라지고, 연결 단말기들의 모든 부품 사양이 고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전시회에 참가한다. LG전자는 부스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00여 장을 이어 붙여 만든 '새로운 물결(New Wave)'이라는 이름의 조형물을 연출하고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LG전자 모델들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올레드 조형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LG전자 제공) 2020.01.06.

[서울=뉴시스] 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전시회에 참가한다. LG전자는 부스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00여 장을 이어 붙여 만든 '새로운 물결(New Wave)'이라는 이름의 조형물을 연출하고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LG전자 모델들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올레드 조형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LG전자 제공) 2020.01.06.

우선 TV부문에선 삼성전자가 주도해 온 8K 경쟁이 본격화하는 동시에, 가정용 마이크로LED TV가 처음 공개되고, 롤다운 OLED, 베젤리스(Bezel-less) QLED 등 새로운 폼 팩터(Form Factor)를 시도할 것이다. OLED 진영은 패널 공급 능력 확대를 계기로 48” 라인업 추가, Vizio, Xiaomi 등 주요 TV 제조사 합류를 통해 공세를 예 고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5G의 대중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고, 폴더블폰이 초기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 힘입어 크램 쉘(Clam Shell)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폼 팩터 혁신을 이끌 것이다. 

가전은 공간적 제약을 넘어 AI를 경험하는 초연결 기술을 구현할 것이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와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의 AI 음성인식 주도권 싸움도 여전한 관전포인트다. 

자동차는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시연하고, 주행거리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형 전기차들(Benz EQS 등)을 선보일 것이다. 현대차는 ‘하늘을 나는 도시 운송수단’을 발표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접근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 로봇은 안내, 웨어러블, 청소, 쇼핑, 서빙, 주방 등으로 상용화 영역이 확대되며 성장 동력으로서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LG전자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LG 씽큐(ThinQ) 기반의 인공지능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회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설치한 LG 씽큐 광고판. (사진=LG전자 제공) 2020.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LG전자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LG 씽큐(ThinQ) 기반의 인공지능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회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설치한 LG 씽큐 광고판. (사진=LG전자 제공) 2020.01.05.  [email protected]


김 연구원은 "5G, 마이크로LED, 폴더블 관련주 주목 주식 시장에서는 특히 5G, 마이크로LED, 폴더블 관련 업체들이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CES를 거치면서 상대적으로 기업 가치에 비해 기술력이 돋보이는 LG 그룹 계열사들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곤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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