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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여객기, 러시아산 지대공미사일 2발에 격추" CNN

등록 2020.01.10 08: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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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고기 겨냥 이란 레이더 신호 추적 정황 포착"

[서울=뉴시스]지난 8일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모습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란 내 인터넷 검열·필터링에 맞서 설립된 '필터셰카나' 설립자 나리만 가립이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NarimanGharib)을 통해 공개한 해당 영상에는 공중 비행체가 무언가에 맞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가립은 해당 영상을 자체 검증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뉴욕타임스(NYT)가 같은 내용의 영상을 검증 보도했다. (출처=나리만 가립 트위터) 2020.01.10.

[서울=뉴시스]지난 8일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모습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란 내 인터넷 검열·필터링에 맞서 설립된 '필터셰카나' 설립자 나리만 가립이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NarimanGharib)을 통해 공개한 해당 영상에는 공중 비행체가 무언가에 맞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가립은 해당 영상을 자체 검증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뉴욕타임스(NYT)가 같은 내용의 영상을 검증 보도했다. (출처=나리만 가립  트위터) 2020.01.1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지난 8일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국제항공 여객기가 러시아산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9일(현지시간) 해당 정보에 정통한 미 당국자를 인용, "추락한 우크라이나 제트여객기는 두 발의 러시아산 지대공미사일(SA-15)에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은 추락 전 이란 레이더 신호가 사고 여객기를 추적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미 당국은 이에 따라 이란이 실수로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을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해당 여객기의 사고 당시 모습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인터넷 및 언론에 공개됐다.

이란 내 인터넷 검열·필터링에 맞서 설립된 '필터셰카나' 설립자 나리만 가립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NarimanGharib)을 통해 공개한 영상엔 밤하늘을 배경으로 빛나는 물체가 상공 비행체를 향해 날아가 충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충돌 순간 빛이 나고, 몇 초 뒤 굉음과 함께 화면이 흔들린다. 가립은 소식통을 통해 이 영상을 입수했다며 "미사일이 752편(우크라이나 항공기)을 타격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해당 영상을 보도하며 검증을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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