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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확진자 이동 경로' 경기도, 공개

등록 2020.01.31 15: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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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청 전경. 2020.01.07 (사진 = 경기도 제공)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청 전경. 2020.01.07 (사진 = 경기도 제공)[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 확진자의 도내 상세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김재훈 도 보건건강국장은 3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도내 감염병 관리 현황을 밝혔다.

도는 확진자의 도내 이동 경로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아 형성되는 불안감을 막기 위해 정확한 동선을 공개하기로 했다.

발표에 따르면 3번 확진자는 이달 24일 오후 2시께 일산시 본죽 정발산점을 들렀다가 오후 4시께 식사동 스타벅스 일산식사점을 방문했다.

확진자가 개인 렌트카를 타고 장소를 이동해 이동 과정에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국장은 "확진자가 다녀간 모든 장소의 소독이 완료됐다"며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이후 접촉한 이들에 대한 조치도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에 도민은 안심하고 해당 장소를 방문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날 정오 기준 전국 확진자 7명 가운데 2명이 도내 국가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도내 유증상자 14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2명이 확진, 13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 국장은 "질병관리본부 등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불필요한 의혹과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경과와 결과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며 "정부와 도의 대응을 믿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이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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