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당정청협의회서 17번·18번 확진자 관련 메모 포착
질병관리본부, 전날 16번 확진자까지만 공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대응을 안건으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메모를 보고 있다. 2020.02.05. [email protected]
뉴시스가 이날 단독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해당 메모에는 붉은색 펜으로 '17번 싱가포르 방문자에 이어', '18번 확진자 발생→16번 환자의 딸'이라고 씌어 있다. 특히 '18번 확진자'에는 각각 검은펜으로 두줄이 그어져 있으며, '확진자'라는 단어 밑에는 괄호 안에 물음표(?)가 적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인 4일 태국에서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진된 16번째 환자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이 확진자의 경우 최종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16일간 무방비 상태에 있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대응을 안건으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메모를 보고 있다. 2020.02.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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