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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 유치원·학교 전날과 같은 372개교…인천·충북 동참

등록 2020.02.05 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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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성북 42개교 6일부터 휴업

자가격리 학생·교직원 13명으로 줄어

5일부터 中 전체 방문자도 격리 방침

휴업 유치원·학교 전날과 같은 372개교…인천·충북 동참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해 5일 휴업을 결정한 유치원과 학교 수가 지난 4일과 동일한 372개교로 집계됐다.

인천과 충북 등에서 11개교가 새로 휴업을 결정했지만 기존에 휴업했던 11개교는 다시 정상수업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이날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사일정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은 265개원, 초등학교 60개교, 중학교 23개교, 고교 22개교와 특수학교 2개교 등 107개교가 휴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03개교로 가장 많다. 경기도 부천과 고양 등 확진자 이동경로에 있어 유치원은 188개원, 초·중·고교는 15개교가 문을 닫았다.

전북 군산도 휴업명령에 따라 유치원 65개원, 학교 79개교 등 총 144개교가 휴업을 결정했다.

서울은 유치원 1개원을 비롯해 총 9개교, 강원지역은 유치원만 10개원이 휴업 중이다. 충남은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각 1개교씩 총 4개교가 학생들을 등교하지 못하도록 했다.

5일부터는 인천의 중학교 1개교와 충북의 고등학교 1개교도 휴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부터는 5번째 확진자의 거주지와 이동경로 1km 이내에 위치한 서울 중랑구와 성북구 소재 유치원·학교 42개교가 13일까지 6일간 휴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그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광주에서도 16번째 확진자의 둘째 자녀가 광주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개학연기 또는 휴업 학교가 생길 수 있다.

신종 코로나 증상은 없지만 중국 후베이지역 방문 후 입국한지 14일이 지나지 않아 격리된 학생과 교직원은 지난 4일 오후 3시 기준 13명이다. 초등학생 8명과 고등학생 4명, 고등학교 교직원 1명이 전부로, 전날보다 1명 감소했다.

5일부터는 중국에서 입국한 학생이나 교직원도 14일간 격리대상이 되기 때문에 수치는 늘어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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