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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소독·방제로 신종 코로나 99.9% 사멸…24시간 후 안전"

등록 2020.02.06 16: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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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별 특성 달라…전문가 의해 수행돼야

"식당 등 방역 장소 걱정말고 이용해도 돼"

[서울=뉴시스]대한의사협회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제5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적법한 방역과 소독이 이뤄진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99.9%가 사멸한다고 주장했다.(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2020.0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대한의사협회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제5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적법한 방역과 소독이 이뤄진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99.9%가 사멸한다고 주장했다.(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2020.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대한의사협회는 적법한 소독과 방제조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99.9% 사멸시킬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판매시설, 서비스업 등과 같은 시설과 공간이 적법하게 방역과 소독 조치가 이뤄진다면 바이러스와 기타 대부분의 세균은 사멸한다"며 "이러한 방역과 소독 조치가 적법하게 완료된 24시간 이후에 해당 시설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대한의사협회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소독 및 방역에 사용하는 약품의 효과에 대한 검증을 위해 14종의 관련 문헌들과 제품 인증 및 시험성적서 등의 자료에 대한 과학적인 검토를 실시했다"며 "국내에서 사용하는 소독 및 방제약품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환경과학원의 국내규격 및 미국 환경보호청(EPA) 등 국제 규격에 적합하며 관련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살균 및 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중요한 감염성 질환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기타 세균성 박테리아의 사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적법한 방역과 소독을 받은 지역사회 시설과 공간의 경우 추가적인 감염 위험이 실질적으로 없는 공간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방역과 소독 방법은 오염의 특성 및 바이러스의 종류와 실내공간의 특성에 따라 약품 선정 및 소독 방법의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 의해 수행돼야 한다"며 "지역사회 내 다중이용시설과 공공 이용시설물의 경우 확진자 이동 동선에 해당하거나 감염 우려가 확인된 경우, 해당 시설물 관리책임기관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고용노동부 및 지방 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 완료 이후에도 예방적 관리 목적의 적극적인 방역 및 소독 조치를 취해 주시기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는 "적절한 방역만 이뤄진다면 감염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걱정 마시고 방역이 된 식당 등 시설물을 이용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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