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2번째 사망자까지 나와…하루새 TK서 7명 추가
7명 모두 60대 이상 고령자…질본 "사망원인 확인중"
[서울=뉴시스]5일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개원한 국군대구병원에서 군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응급실을 나서고 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7명 추가되면서 42명으로 늘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2020.03.05. [email protected]
질병관리본부는 5일 오후 35~4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까지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5명이었는데 이날 하루에만 7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35번째 사망자는 1947년생 남성으로 2월24일 확진판정을 받는 2085번째 환자다.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36번째 사망자는 5143번째 환자이며 1959년생 남성으로 3월3일 확진판정 받은 뒤 구미순천향병원에 입원 후 하루만에 사망했다.
37번째 사망자는 1942년생 남성으로 5767번째 환자다. 4일 확진판정을 받고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 5일 사망했다.
38번째 사망자는 1934년생 여성이다. 5768번째 환자이며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 입원 중 4일 사망했다. 사망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9번째 사망자는 1939년생 남성으로 5460번째 환자다. 3일 확진판정 후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5일 숨졌다.
40번째 사망자는 391번째 확진자로 1936년생 여성이다. 2월19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안동의료원에서 치료 중이었으나 5일 사망했다.
41번째 사망자는 1921번째 확진자다. 1952년생 남성이며 2월27일 확진판정 후 대구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나 5일 숨을 거뒀다.
42번째 사망자는 1953년생 남성으로 2289번째 환자다. 2월28일 확진 후 대구의료원에 입원했고 3월5일 동산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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