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국회의원 평균 25억…전년보다 1억 이상 증가
평균 24억8359만원 신고…10명 중 7명 증가
10억∼20억원 보유가 전체 30.3%로 가장 많아
의장단 문희상 4억, 이주영 18억, 주승용 71억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9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 287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24억835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신고 재산액 대비 평균 1억2824만원(5.4%)이 증가한 것이다. 재산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김병관·김세연·박덕흠 의원은 다른 의원들과 재산 차이가 커 평균 집계대상에서 제외됐다.
재산 규모별로는 10억∼20억원을 보유한 국회의원이 30.3%(88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0억원 이상 32명(11.0%), 20억원~50억원 미만 82명(28.3%), 10억원~20억원 미만 88명(30.3%), 5억원~10억원 미만 48명(16.6%), 5억원 미만 40명(13.8%)이다.
국회의원 10명 중 7명은 재산이 늘어났다.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213명으로 전체의 73.4%였으며, 반대로 감소한 의원은 77명(26.6%)이었다.
재산 증가 규모로는 5000만원 미만 36명(12.4%), 5000만원~1억원 미만 41명(14.1%), 1억원~5억원 미만 117명(40.3%), 5억원~10억원 미만 11명(3.8%), 10억원 이상 8명(2.8%)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감소한 경우, 5000만원 미만 27명(9.3%), 5000만원~1억원 미만 22명(7.6%), 1억원~5억원 미만 22명(7.6%), 5억원~10억원 미만 2명(0.7%), 10억원 이상 4명(1.4%)이었다.
의장단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4억3695만여원을 신고해 전년 대비 1억7623만여원이 증가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18억2974만원을,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71억1135만여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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