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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오거돈, 총선 후 통화서 공약 이행 의지…충격적"

등록 2020.04.23 16: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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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사퇴했지만 시정에 차질 있어선 안 돼"

[부산=뉴시스]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한 이후 승강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부산일보 제공). 2020.04.23.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한 이후 승강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부산일보 제공). 2020.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미래통합당 하태경 당선인(부산 해운대갑)은  23일 성추행 의혹으로 자진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선거 끝나고 며칠 뒤 직접 통화까지 했는데 놀랍고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하 당선인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거돈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사퇴했다"며 이같이 썼다.

하 당선인은 "당시 통화에서 오 시장은 본인 공약 이행을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는데 오늘 기자회견을 보니 황망하기 그지없다"며 "오시장은 사퇴했지만 시정에 차질이 있어선 안된다. 저와 통합당은 부산시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한 사람에게 5분 정도 짧은 면담중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밝히고 "어떤 말로도 용서을 받을 수 없는 잘못을 안고 시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어려운 시기 정상적 시정운영이 되도록 용서를 구하며 사퇴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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