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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9월 축소 개최…"일반인 비공개"

등록 2020.05.19 22: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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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엔스 하이테커 'IFA 베를린' 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유럽 최대 정보통신(IT)·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오는 9월3일부터 같은달 5일까지 2박3일간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2020.05.19 (사진 = IFA 베를린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시스] 엔스 하이테커 'IFA 베를린' 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유럽 최대 정보통신(IT)·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오는 9월3일부터 같은달 5일까지 2박3일간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2020.05.19 (사진 = IFA 베를린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유럽 최대 정보통신(IT)·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오는 9월3일부터 같은달 5일까지 2박3일간 축소 개최된다. 독일 베를린에서 매년 9월 열리는 IFA는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1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과 더버지 등에 따르면 옌스 하이테커 'IFA 베를린' 위원장은 이날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우리의 우선 순위는 건강과 안전"이라면서도 "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성탄 연휴 등을 앞두고 신제품을 출시할 글로벌 무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베를린시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0월24일까지 5000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를 금지함에 따라 행사기간과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우선 통상 일주일간 펼쳐지던 행사 기간은 9월3일부터 같은달 5일까지 2박3일로 단축된다. 하루 행사 참가자는 최대 1000명으로 제한되고 과거와 달리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주최 측은 초청을 받은 사람만 '회의(conference)'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참가 언론인도 총 800명으로 제한했다.
 
하이테커 위원장은 올해 IFA 기조 연설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이 맡는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 행사에 참가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화상 이벤트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IT 매체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IT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F8, 애플 WWDC 등 주요 IT행사가 취소되거나 가상회의로 전환된 바 있다.
 
하이테커 위원장은 "지난 몇달간 모든 행사가 취소된 이후 우리 업계는 회복과 반등을 위해 혁신을 선보일 플랫폼이 절실했다"며 "우리 산업의 회복은 여기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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