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서 논에 물대려던 70대 하천으로 추락…난간 부실 추정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지난 21일 오후 경남 남해군 대지포마을 인근 하천에서 이 마을 주민 최모(70)씨가 하천바닥으로 떨어져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최 씨와 함께 추락한 난간. 2020.05.22. [email protected]
22일 대지포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이 마을에 사는 최모(70)씨가 자신에 논에 물을 대기 위해 하천 아래로 내려가려던 중 하천 주변 난간이 힘없이 넘어지면서 난간과 함께 3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 씨는 머리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삼천포 소재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남해군은 사고 현장에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난간 부실 여부 등,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른 시간 내에 난간을 재설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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