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대전경찰청장 "코로나19 비협조자 적극 수사"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과 최해영 대전지방경찰청장이 25일 오후 경찰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0.06.25. [email protected]
허 시장과 최 청장은 이날 오후 지방경찰청에서 만나 시가 수사의뢰한 미등록 특수판매업체에 대한 수사의뢰와 동선을 제대로 밝히지 않아 역학조사에 혼선을 준 확진자 고발건에 대해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행정기관과 수사기관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수사의뢰와 고발건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 청장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 내 확진자 발생을 차단해야 하는 만큼 최대한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잎서 시는 지난 22일 역학조사에 성실하게 응하지 않은 확진자를 고발했고, 23일에는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가 되고 있는 미등록 특수판매 업체 2곳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지난 23일부터 방문·전화권유·다단계 등 특수판매업체 가운데 교육관이나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고 방역지침 준수여부에 대해 점검중이다.
점검은 경찰 3인과 공무원 1인으로 편성된 점검만이 진행중으로, 모두 124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한편 허 시장은 유성구에 있는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생활관 방문해 안준호 원장을 만나 연수원을 해외입국자 격리시설로 쓸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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