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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휴대전화' 비밀번호 풀었다…디지털포렌식 착수

등록 2020.07.22 18: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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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유족 대리인, 서울시 입회 아래 진행

변사 사건 관련…분석 및 선별해 자료 확보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가 철거되고 있다. 2020.07.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 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가 철거되고 있다. 2020.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본격적인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박 전 시장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한 차원의 시도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박 전 시장 휴대전화 봉인을 해제하는 등 본격적인 디지털포렌식 절차에 착수했다.

디지털포렌식은 박 전 시장 유족 대리인과 서울시 측 입회 아래 진행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경찰은 변사 사건과 관련해 서울북부지검 지휘를 통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박 전 시장 휴대전화 분석과 선별 절차 등을 거쳐 자료를 확보해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진행에 애로가 있는 경우 경찰청에서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박 전 시장 휴대전화 속 이력 등을 확인하기 위한 통신영장 재신청 등을 검토 중이다. 앞서 변사 사건과 관련해 신청한 통신영장은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고, 경찰은 유관 사건을 사유로 재신청하는 방안을 열어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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