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코로나 확진자 3명 발생…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발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한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14. [email protected]
14일 춘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온 퇴계동 거주 여성 A씨와 해당 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효자동 거주 부부 B씨, C씨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고, B씨와 C씨는 B씨의 장모이자 역시 해당 교회 방문자인 서울 중랑구 46번 확진자에서 10~11일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2일 오후 6시께 용산역에서 ITX를 타고 남춘천 역으로 이동한 후 13~14일 자택과 선별진료소를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B씨와 C씨는 중랑구 46번 확진자와 10~11일 춘천 명동의 한 닭갈비 식당과 카페, 팬션을 자차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3명은 원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춘천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자택과 이동 경로 등을 모두 소독하고 A씨의 부모 등 추가 접촉자를 자가격리토록하고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시청 홈페이지와 재난문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진자 동선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확진으로 춘천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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