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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확진자 가족 이용 나주 리조트 폐쇄…이용객 파악 '비상'

등록 2020.08.19 13: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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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교육지원청, 16~18일 이용자 파악 동분서주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감염증 환자 이송하는 119.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감염증 환자 이송하는 119.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 다녀간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가 19일 방역 조치를 위해 임시 폐쇄됐다.

나주시 등에 따르면 대전 171∼174번 확진자 일가족이 지난 16일 리조트를 방문해 당일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사는 40대 부부와 초·중학생 아들 2명을 포함한 이 일가족은 지난 13∼15일 경기 용인시에 소재한 본가를 방문한 뒤 18일 본가 할아버지가 확진 판정(용인시 219번째 확진자)을 받자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를 받았다.

문제는 확진자 가족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나주 지역을 여행하며 여러 곳을 방문한데 있다.

리조트 측은 19일 오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은 즉시 시설을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나주시와 나주시교육지원청 등도 재난문자와 유치원·어린이집·학교별로 단체 문자 발송을 통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리조트를 다녀온 주민과 어린이, 청소년들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리조트 측과 함께 CCTV 분석을 통해 이들 가족과 같은 시간대에 물놀이 시설 등을 이용한 이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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