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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법 부장판사 확진…"모든 재판 중단"(2보)

등록 2020.08.21 10: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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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서울·경기 방문…17일엔 대전 방문

오후 예정됐된 재판도 줄줄이 연기

민원인 법원 출입통제, 방역 시작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지법은 지하 동편 직원 출입구 및 지상 1층 동편 민원인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폐쇄했다. 사진은 안내문 모습.2020.02.25.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지법은 지하 동편 직원 출입구 및 지상 1층 동편 민원인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폐쇄했다. 사진은 안내문 모습[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지방법원에서도 부장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도 방역당국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전주지법 소속 부장판사 A(40대)씨가 이날 새벽 전주시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해당 부장판사는 지난 15~16일 서울과 경기지역에 이어 17일에는 대전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18일 전주에 도착한 뒤 19일 오후 6시께 경미한 오한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전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3시 10분께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진행하려던 재판 모두가 취소됐다. 앞서 일부 법정에서는 재판이 진행됐으나 코로나19 연락을 받고 갑작스레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 예정된 재판도 모두 연기됐다. 또 민원인에 대한 출입 통제를 시작했다.
 
방역 당국은 법원 청사에 대한 방역 조치와 함께 추가 확진자에 대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방문지 CCTV 등을 통해 방문지와 이동 경로, 접촉자를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확진자는 65명으로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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