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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0 한류엑스포]"코로나19 속 모범이 되다"

등록 2020.08.26 18: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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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주최 '2020 뉴시스 K-EXPO'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0.08.2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주최 '2020 뉴시스 K-EXPO'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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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코로나19 위기 속 모범을 보여주다."

'뉴시스 2020 한류엑스포'는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후 문화산업 융합 대잔치로 발돋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다. 본관 2층 다이너스티홀과 영빈관 에머랄드홀로 나눠서 진행, 각각 실내 50명 인원 수용을 준수했다.

먼저 내빈들은 발열 체크 후 손소독을 하고 입장하도록 했다. 감염병 예방 관련 문진표도 작성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참석했다. 테이블에는 칸막이를 설치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했다. 마스크, 손선풍기, 물티슈, 손소독제 등을 담은 안전키트도 제공했다.

농심과 CJ제일제당은 뉴시스 사장상을 받았다. 각각 '신라면'과 '비비고 만두'로 세계에 K푸드를 알리고 있다. 농심 최성호 상무는 "올해 2월 영화 '기생충'을 통해 짜파구리가 알려지고, 7월 뉴욕타임즈에서 세계 최고 라면으로 신라면 블랙을 선정했다"며 "올해는 세계 속에 신라면, 농심을 한 번 더 알리게 된 해다. 한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제품으로 세계 속에 농심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과 하이트진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하이트진로 류준형 상무는 "주류는 문화와 생활을 판매한다고 생각한다. 문화생활은 음식과 예술 등과 연결 돼 있다"며 "올해 5월 7개 국가에서 '진로이즈백' 판매 요청이 와 수출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증류주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회사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LG생활건강에 돌아갔다. 궁중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로 K뷰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LG생활건강 이종원 홍보 부문장은 "후는 궁중화장품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로 아시아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연매출 2조원이 넘는 명품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한류의 품격과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주최 '2020 뉴시스 K-EXP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 안내 영상이 나오고 있다. 2020.08.26.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주최 '2020 뉴시스 K-EXP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 안내 영상이 나오고 있다. 2020.08.26. [email protected]

이날 포럼은 머니투데이방송 온인주 앵커가 진행을 맡았다.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축하 공연 포문을 열었다. 화려한 비보잉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세대 한류스타상은 총 4명에게 돌아갔다. 그룹 '우주소녀'와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출신 김희재, 가수 이민혁, 최예근이다. 크리에이터 제이슨 레이는 한류특별상을 받았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한류콘텐츠진흥원상을 차지했다. 그룹 '씨스타' '우주소녀' '몬스타엑스' 등을 발굴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는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룹 '포레스텔라'와 'NCT 127'은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을, 한류스타 박해진과 그룹 '슈퍼엠'은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가수 보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안았다.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는 "K팝으로 대표되는 한류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어느날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라 기업 선배들이 세계 각국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게 밑바탕이 됐다. 세계인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믿는 것은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위협에 세계가 휘청가리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K방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성공으로 한류 경쟁력을 확인했다. 콘텐츠가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이자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이번 한류엑스포는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지난해처럼 성대하게 준비하지 못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모신 채 행사를 진행하게 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준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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