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秋 조롱 "여보, 추 장관 댁에 전화기 놔드려야겠어요"
추미애 "주말부부로 남편에 물어볼 형편 못 된다" 답변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대정부질문 답변을 조롱한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보, 추 장관님 댁에 전화기 한대 놔드려야겠어요. 전화가 없어서 주말부부인 남편에게 물어보지도 못한다네요"라고 적었다. 이는 "주말부부로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이 못된다"는 추 장관의 답변을 조롱한 것으로 읽힌다.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추 장관 아들 서 모씨와 지원반장의 전화 상담 내용을 담은 국방부 문건과 관련해 "아드님이 부모님이 전화했다고 (문건에) 돼 있는데, 장관님과 남편분 중 누가 전화했나"라고 묻자 추 장관은 "저는 연락한 사실이 없고,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이 못된다"라고 답했다.
박 의원이 "그럼 남편분이 전화했나"라고 되묻자 추 장관은 "저와 남편은 주말 부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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