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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데이' 테슬라, 시간 외 주가 요동…"올해 30~40% 성장"

등록 2020.09.23 08: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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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상승 후 400달러 아래로 급락

[워싱턴=AP/뉴시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9일 워싱턴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0.09.23.

[워싱턴=AP/뉴시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9일 워싱턴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0.09.2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배터리 데이를 맞은 테슬라의 주가가 장 종료 이후에도 요동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5.60% 떨어진 424.23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배터리 데이' 행사와 함께 장외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올해 30~40% 성장을 공언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우리는 50% 성장을 이뤘다"라며 "2020년에도 꽤 잘할 것이다. 많은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30~40%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테슬라 측은 프리몬트 지역에서 자체 배터리를 생산한다고도 밝혔다. 드루 바글리노 테슬라 동력·에너지 부문 수석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새 배터리 셀이 파나소닉과 다른 공급 업체 구매 제품보다 큰 탭리스 형식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향후 1년 안에 시범 생산을 통해 시간당 10기가와트 상당의 새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테슬라는 아울러 배터리 생산을 위해 네바다주에서 채굴권을 확보했다고 한다.

행사가 진행되며 이날 테슬라 장외 주가는 최고 442.27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다시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 오후 7시10분 기준 399.94달러까지 다시 떨어진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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