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반짝 따상'에도 방시혁 돈방석…3.2조 주식부자(종합)
빅히트 시초가 아래 마감에도 3조1933억 가치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0.15.
[email protected]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시초가(27만원) 대비 4.44% 내린 25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장과 함께 '따상'에 직행하면서 35만10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내 상승폭이 점점 둔화되더니 오후에는 하락전환했다. 따상은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출발한 뒤 그 가격에서 30% 오른 상한가로 직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상을 기록했던 주가가 시초가를 밑돌게 됐지만, 공모가(13만5000원) 대비해선 2배 가까이 오른 만큼 방 의장이 주식 부자 대열에 오르게 됐다.
방 의장은 주식 1237만7337주(지분율 34.7%)를 보유해 종가 기준 지분평가액은 3조1933억원에 달한다. 다만 장 초반 따상에 성공했을 때 4조3444억원에 육박했던 지분 가치와 비교하면 1조원 가량 규모가 줄어들었다.
방 의장으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은 BTS멤버들은 1인당 176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앞서 방 의장은 BTS 멤버 7인에게 총 47만8695주를 증여했다. 멤버 1인당 6만8385주 규모다.
앞서 빅히트는 공모주 청약에서 통합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하고 증거금 58조4236억원이 걷히면서 코스피 역대 최고 흥행을 올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