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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개월만에 신규확진 74명…노인요양시설·헬스장·콜센터發 확산

등록 2020.11.13 1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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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누적 확진자 6579명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친 시민들이 병원 관계자에게 영수증 등을 받고 있다. 2020.11.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친 시민들이 병원 관계자에게 영수증 등을 받고 있다.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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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13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14일 74명 이후 약 3개월여 만에 7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직장, 노인요양시설, 사우나, 헬스장, 모임 등을 통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 확진세를 이끌고 있다. 노원구 소재 재가요양서비스과 관련해 총 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방역당국에 보고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74명이 증가해 657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복절집회 하루 전인 8월14일 7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1일 만이다. 서울에서는 8월15일부터 9월1일까지 최소 90명(8월16일)에서 최대 154명(8월26일)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8~9월 지역감염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돼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50명대 안팎을 유지해왔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12일 기준 1.8%로 11일(1.5%)보다 높았다. 평균은 1.1%이다.

신규 확진자 74명의 감염경로는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2명(누적 51명),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6명(누적 30명), 노원구 재가요양 서비스 관련 5명(누적 9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3명(누적 53명),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3명(누적 31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성동구 시장 관련) 2명(누적 19명), 강서구 사우나 관련 2명(누적 5명), 용산구 국군복지단 1명(누적 11명), 서울음악교수브관련 1명(누적 24명), 강서구 가족 관련 1명(누적 11명) 등이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누적 284명), 감염경로 조사 중 22명(누적 1103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15명(누적 4338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중·용산·광진·서대문·양천·구로·영등포·동작·강동구 각 1명, 성동·금천·성북·관악구 각 2명, 동대문구 11명, 중랑·서초·송파·은평구 각 4명, 도봉·마포·강남구 각 3명, 강서구 7명, 노원구 6명 등이다. 기타는 8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수는 관악구가 4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452명), 강남구(386명), 성북구(369명), 노원구(346명), 강서구(345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 확진자 6272명 가운데 555명은 격리 중이다. 5639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7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만813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191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488명은 사망했고 2만5537명은 퇴원했다. 2109명은 격리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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