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수위 "코로나19 지원책 연내 제정돼야"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더 퀸 극장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에 대해 "완전히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마스크 착용은 애국적 의무"라며 "전국 봉쇄가 아닌 바이러스를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2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조 바이든 민주당 당선인 측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제 법안이 연내 제정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인수위원회 대변인인 젠 사키는 이날 바이든 당선인과 낸시 펠로시 하윈 의장,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상하원 지도부의 대선 승리 이후 첫 대면 회동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그들(바이든 당선인, 펠로시 의장, 슈머 원내대표)은 레임덕 기간 동안 가계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가능한 빨리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바이든 당선인과 민주당 상하원 지도부 회동은 20일 오후 델라웨어주 웰밍턴에 위치한 임시 인수위 사무실에서 이뤄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구제 법안 승인, 코로나19 백신 배포 계획 확정, 첫 내각 인선 발표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을 갖고 있다. AP는 그가 공화당과 협력을 약속했지만 정치적 행보는 여당인 민주당에 집중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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