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사망자 30만명 돌파…백신 접종 개시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
[루이빌=AP/뉴시스] 의사 밸러리 브리오네스 프라이어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연구소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2020.12.15.
이날 CNBC 등 미 언론은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전 5시26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0만267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연일 20만명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3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만920명, 사망자는 1389명이다.
사망자와 입원율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미 FDA(식품의약국)는 11일 화이자 백신에 긴급사용허가(EUA)를 내렸다.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13일 16세 이상 미국인에게 이를 접종할 수 있도록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 정부들은 최전방 의료진과 장기요양시설 입주자에게 우선 접종하라는 CDC 권고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FDA는 이번주 모더나 백신에 대한 EUA를 심사할 예정이다. 승인이 나면 이르면 21일 모더나 백신 투여가 시작된다고 CNBC는 전했다.
보건 관계자들은 미국인 75~80%가 백신을 맞으면 집단 면역이 형성된다고 보고 있다.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 몬세프 슬라위는 내년 5~6월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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