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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384명, 연일 400명 안팎…하루 검사 5만건 넘었다(종합)

등록 2020.12.19 1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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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일 300명대 증가…17일째 200명 이상

요양병원·교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확진속출

18일 하루 5만2346건 검사…역대 가장 많아

25개 모든 자치구서 신규확진…종로구 33명

사망자 2명 추가 발생해 총 128명으로 늘어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17일 오후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17.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17일 오후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하종민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4명 발생했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4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달 18일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1일간 세자리대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84명이 증가해 1만4240명으로 나타났다.

18일 기록한 384명은 16일 423명, 12일 399명, 17일 398명 이어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역대 네번째 기록이다. 이달 2∼18일 하루 확진자 수는 서울의 역대 1∼17위 기록이다.

서울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378명이 증가한 이후 16~18일 각각 423명, 398명, 38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4일 연속 3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17일째다. 지난 2일 262명, 3일 295명, 4일 235명, 5일 254명, 6일 244명, 7일 214명, 8일 270명, 9일 251명, 10일 252명, 11일 362명, 12일 399명, 13일 219명, 14일 251명, 15일 378명, 16일 423명, 17일 398명, 18일 384명이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1.1%였다. 평균은 2.2%다. 17일 총 검사건수는 3만4907건이었고 18일은 5만2346건을 기록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각각 1만7576건, 2만8511건이었다.

감염 경로별로는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15명 늘어 총 31명을 기록했다. 신규확진자 15명은 환자 8명, 간병인 3명, 지인 4명이다.

현재까지 총 177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0명, 음성 1494명이 나왔다. 나머지 248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해당 병원에 대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와 접촉자 자가격리·추적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성북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서는 9명이 추가 감염돼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9명은 교인 6명, 지인 3명 등으로 확인됐다.

교회와 관련해 총 82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을 23명, 음성을 45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교회에 대한 일시 폐쇄조치와 함께 안전안내문자 발송, 노출자 자가격리,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동대문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서는 6명이 늘어 13명이 감염됐다. 신규 확진자 6명은 교인 4명, 지인 2명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총 53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17명이었다. 조사 중인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접촉자 자가격리 분류 ▲검사실시 안내문자 발송 ▲일시 폐쇄조치 등을 시행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구청 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18일 성북구청 앞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육군 현장지원팀 소속 군인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구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민원과 관련된 부서 소속은 아니다. 시민들에게 감염될 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구는 설명했다. 2020.12.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구청 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18일 성북구청 앞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육군 현장지원팀 소속 군인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구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민원과 관련된 부서 소속은 아니다. 시민들에게 감염될 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구는 설명했다. 2020.12.18. [email protected]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198명이 확진됐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3명(누적 65명),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관련 1명(누적 216명)이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 확진자는 153명 증가해 2860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집단감염은 5명 늘어 5801명으로 파악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171명 증가해 3731명이 됐다.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16명 증가해 70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발생했다. 종로구 33명, 강서구 31명, 중랑·영등포구 각각 22명, 동대문·송파구 각가 20명, 은평구 19명, 구로구 17명, 광진·성북구 각각 16명, 서초·강남·강동구 각각 13명, 마포·동작·관악구 가각 11명, 노원·금천·중구 각각 9명, 도봉·양천구 각각 8명, 용산·성동구 각각 7명, 서대문구 6명, 강북구 1명이다. 기타는 32명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1097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904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악구는 795명, 강남구는 777명, 서초구는 692명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1만4240명 중 6081명은 격리 중이며 8031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2명 늘어 128명으로 나타났다.

127번째 사망자는 성동구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18일 사망했다.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128번째 사망자는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기타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고 17일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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