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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286명 발견…양성률 0.23%(종합)

등록 2020.12.19 16:16:27수정 2020.12.19 19: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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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명 추가 확인…서울 81명·경기 25명·인천 10명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0시 기준 1062명 발생한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회 주차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인이 시민의 신속항원 검사를 하고 있다. 2020.12.1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0시 기준 1062명 발생한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회 주차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인이 시민의 신속항원 검사를 하고 있다. 2020.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2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6명이다. 서울 81명, 경기 25명, 인천 10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286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197명, 경기 68명, 인천 21명이다.

18일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된 검사 건수는 4만8496건이다. 지역별로 서울 2만8511건, 경기 1만7303건, 인천 2682건의 검사가 실시됐다.

비인두도말 PCR(유전자 증폭) 검사 건수는 4만7323건, 타액(침) PCR 검사는 279건, 신속항원검사는 892건으로 집계됐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자에 한해 실시되는 2차 비인두도말 PCR 검사는 2건 실시됐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총 검사 건수는 11만9207건이다. 서울 6만7855건, 경기 4만5033건, 인천 6319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비인두도말 PCR 검사는 총 11만4872건, 타액 PCR 검사는 1687건, 신속항원검사는 2635건이 실시됐다. 현재까지 누적된 2차 비인두도말 PCR 검사는 총 13건이다. 양성 7건, 음성 4건으로 확인됐으며 2건은 진행 중에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관련 양성률(의심환자 대비 확진자 발견율)은 약 0.23% 정도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시점이 다른 만큼 전체 시행 건수 분의 전체 양성 결과 수를 '확진자 수 비율'로 보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총 11만9000건의 검사 중 286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양성률은 0.23% 정도 나오고 있다"며 "증상이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가는 사람들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집계할 땐 0.23%보단 조금 높은 숫자의 '숨은 양성자'가 있지 않나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에는 9개소가 추가돼 총 131개소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51개, 경기 70개, 인천 10개소다.

방대본과 서울시는 14일부터 수도권 내 지역별로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150여개소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내년 1월3일까지 3주간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운영 기간과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부터는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익명검사로 검사가 이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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