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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설민석 학위 취소되나…연세대 곧 위원회 구성

등록 2020.12.31 09:28:05수정 2020.12.31 09: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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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위에서 제적·퇴학여부도 함께 논의

석사논문, 표절률 52%란 의혹 일각 제기

설씨, "연구 게을리 해" 사실상 표절 인정

[서울=뉴시스] 역사 스타 강사 설민석 (사진 = 유튜브) 2020.12.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역사 스타 강사 설민석 (사진 = 유튜브) 2020.1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천민아 정윤아 기자 = 연세대학교가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스타 역사 강사 설민석(50)씨에 대한 학위 취소 여부를 검토한다.

31일 연세대는 설씨의 석사논문 표절 문제 관련 처분을 논의하기 위한 대학원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관계자는 "본인이 (표절을) 인정했기 때문에 관련 부서와 협의해 조만간 대학원위를 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학원위는 학위 취소 여부와 함께 설씨를 제적이나 퇴학시킬지 여부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설씨의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2010) 내용이 한 서강대 교육대학원생이 지난 2008년 작성한 논문과 52%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설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며 사실상 표절을 인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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