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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고의 한해' 방탄소년단, 새해 소망은?

등록 2021.01.01 00: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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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1.01.01. (사진 = 빅히트 레이블즈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1.01.01. (사진 = 빅히트 레이블즈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난해 최고의 한해를 보낸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년 새해 소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새벽 빅히트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중계된 '2021 뉴이어스 이브 라이브 프레젠티드 바이 위버스'(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에서 팬덤 '아미'에게 인사를 건넸다.

어깨 수술 이후 회복을 위해 약 2개월 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슈가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슈가는 "집에서 방탄소년단 무대를 '본방 사수'했다. 빨리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새해에 보게 돼서 너무 좋다. 응원해준 아미 덕분"이라고 말했다.

슈가는 자신이 홀로그램 아니라고 강조했다. 슈가는 지난달 6일 밤 CJ ENM이 주최한 국내 최대 음악 시상식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의 '라이프 고즈 온' 무대에 홀로그램으로 등장했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이날 멤버들에게 올해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는지 묻자 지민은 "키가 더 크고 싶다"면서 "174㎝인데 175㎝가 돼 제이홉을 따라잡겠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슈가는 "코로나가 종식 돼 빨리 투어를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지민도 "다가오는 봄날에는 여러분들과 직접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97년생 소띠인 정국은 올해가 신축년 흰소 띠의 해인 것을 짚으며 "제가 소띠다. 소의 기운을 담아 '새해가 밝았소. 아미 곁엔 내가 항상 있소. 복 많이 받으소"라고 복을 기원했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밤부터 중계된 빅히트 레이블 온라인 콘서트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영동대로 인근에서 드론을 통해 진행된 새해 카운트다운 이후 '커넥트 투(CONNECT TO)' 순서에서 방탄소년단은 해외 뮤지션들과 온라인을 통한 협업 무대를 선보였다.

일본계 미국 DJ 스티브 아오키가 함께 한 '마이크 드롭',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우브(Lauv)가 힘을 실은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미국 팝스타 할시(Halsey)와 호흡을 맞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였다.

마지막 무대인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는 슈가도 함께 했다. 댄스가 없어 슈가가 많이 움직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슈가는 노래 중간에 "돌아올 수 있었던 건 아미 덕분"이라고 고마워했다.

뷔는 "예전에는 가족과 함께 따듯한 방 안에서 새해를 맞았는데, 올해는 또 다른 가족인 아미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RM은 "다음엔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기를 감히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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