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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매서운 추위 기승…서울 아침 -9도

등록 2021.01.02 17: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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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륙, 강원 영서 아침 -15도

서울 아침 -9도 등…낮에도 영하

감기·뇌졸중 관련 지수 '매우 높음'

내일도 매서운 추위 기승…서울 아침 -9도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올해 첫 일요일인 3일에는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 등 추위가 매섭겠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낮에도 영하권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2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아침 기온이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는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은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3일 아침 기온은 -16~2도, 낮 기온은 -3~6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14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6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3도, 제주 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0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7도 등으로 관측된다.

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 서해안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 규모는 울릉도·독도 3~8㎝, 전라 서해안 1㎝ 내외다.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 안팎, 전라 서해안 5㎜ 미만으로 예상된다.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과 그늘진 도로나 인도, 차량통행이 적은 이면도로 등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과 일부 경기 남부, 동해안, 강원 산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경기도와 강원 영서, 경상도도 건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감기가능지수와 뇌졸중가능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2m, 1~3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각각 0.5~1m, 0.5~2.5m로 전망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1m, 0.5~1.5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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