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국판뉴딜 펀드 5개 가입…"韓 미래에 투자"
소부장 펀드로 얻은 수익금 판매해 재투자키로
한국판뉴딜 펀드 5개에 각각 1000만원씩 투자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8월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소부장 펀드에서 얻은 수익에 신규 투자액을 더해 한국판 뉴딜 펀드에 재투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9년 8월 26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기업에 투자하는 '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5000만원을 투자했다. '문재인 펀드'로 불리며 출시 1년만에 50%이상의 수익률을 보였고, 지난 6일 수익률 90%이상을 기록하며 인기 펀드로 자리매김했다.
문 대통령은 '소부장 펀드'에서 5000만원 원금은 그대로 두고 수익금만 환매할 예정이다. 거기에 신규 투자금을 보태 한국판뉴딜 펀드 5개에 각각 1000만원씩 투자한다.
강 대변인은 "디지털, 그린 뉴딜 분야를 적절히 감안해 선정할 것"이라며 "각각 1000만원씩 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익금만으로는 5000만원이 못 미쳐서 부족한 부분은 신규 투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으로 수출 규제의 파고를 이겨낸 성과로, 대한민국 미래에 다시 투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