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주한 미얀마대사와 면담…아웅산 수치 석방 촉구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에 깊은 우려 표해
현지 한국인 및 진출 기업 안전 지원 당부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계기 효율적인 대미 정책공공외교 추진을 위해 '대미 정책소통 T/F'를 구성하고, 1월28일 최종건 제1차관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최 차관은 최근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아울러 평화적 시위대에 대해 폭력이 행사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차관은 그간 우리 정부가 미얀마의 민주주의 전환을 적극 지지해 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난 총선에서 표출된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주의 열망을 존중하는 가운데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방식으로 미얀마 내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조속히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아울러 현지 우리 국민 및 진출 기업들의 안전을 위한 미얀마 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