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요양병원·교회·공장 감염 지속…비수도권 식당·지인모임 확산
신규 국내발생 338명…수도권 262명, 비수도권 76명
광진구 소재 지인모임 16명…지인 10명, 가족 5명 등
강원도 평창군 스키장 관련 5명…접촉자 조사중 4명↑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전0시 기준 357명으로 이틀 연속 3백명대를 보인 23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2.23. [email protected]
비수도권에서도 콜센터, 플라스틱 공장, 가구회사, 일반제조업, 재활용업체, 건설업체 등 다양한 제조업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보고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55명이다. 이 중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확진자가 338명이다.
국내발생 환자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26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의 77.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76명(22.5%)의 확진자가 나왔다.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12명…요양병원, 교회發 감염 지속
우선 서울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총 12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지표환자는 종사자 1명이며 추가확진자 11명은 지인 5명, 방문자 4명, 가족 2명으로 조사됐다.
서울 광진구 지인모임 관련해서는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지인 10명, 가족 5명, 기타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도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도 고양시 교회에서는 지난달 24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총 4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김포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지난달 24일 선제검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경기도 동두천시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2명)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도 남양주 주야간보호센터·포천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주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5명 늘어 28명으로 집계됐다. 포천시 소재 가구제조업 관련 업체에서는 1명이 추가 감염돼 1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이천시 박스제조업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4명)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됐다.
경기도 성남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77명이다. 지난달 26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나흘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03.01. [email protected]
충청·호남서 가족모임, 콜센터 감염…강원도 스키장發 확진 발생
충북 진천군 마트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 서구 콜센터에서는 총 65명이 감염됐다. 해당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원도 평창군 스키장 관련해서는 총 5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정선군 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으로 집계됐다.
경북·경남권, 교회 병원, 장례식장 등 소규모 감염 지속
대구 북구의 병원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돼 총 43명을 기록했다.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의성군 온천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06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북구 장례식장·울산 골프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총 59명이다. 해당 집단감염의 경우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장례식장에서 직장→골프연습장→가정(가족모임)으로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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