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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선거…부산 위해 한몸 바칠 것"

등록 2021.03.04 1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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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

"선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혁신 리더십 창출 모범 보여 드릴 것"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선 박형준(기호4번) 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MBC에서 첫 TV토론회를 하고 있다. 2021.02.15.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선 박형준(기호4번) 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MBC에서 첫 TV토론회를 하고 있다. 2021.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최서진 기자 = 4·7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동아대교수는 "제게 주어진 공천장이 시민들이 주신 공천권이라 생각하고 오로지 부산을 위해, 대한민국 새 리더십 형성에 제 한몸을 바치겠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직후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선거다. 우리는 한시도 이 선거가 왜 치러져야 하는지 잊어선 안 된다"라면서 "전임 시장이 견제 받지 않는 잘못된 권력으로 인한 선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국민이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4년 동안 우리 국민의힘이 폭주하는 정권에 대해 얼마나 실망 분노하는지 현장에서 절절히 느꼈다"라면서 "정권의 폭주에 제동을 거는 선거가 돼야 하고,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이 비판만 하는 정당이 아닌 대안정당, 합리적 대안정당이 될 수 있단 걸 부산 선거를 통해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으로부터 대한민국 리더십, 혁신과 민주 리더십이 어떻게 창출되는가를 그 모범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지난 2~3일 100% 여론조사로 진행된 국민의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53.4%로 최종후보가 됐다. 박성훈 전 부시장 28.63%, 이언주 전 의원 21.53%를 득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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