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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백신주사횟수 4억회 넘어서…100일만, 인구비 5.1%

등록 2021.03.18 2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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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확진자 24% 차지하는 미국이 전체의 28% 차지

[마드리드=AP/뉴시스]1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서 안토니오 가르시아(95)라는 노인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3.18.

[마드리드=AP/뉴시스]1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서 안토니오 가르시아(95)라는 노인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3.1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계 각국서 실시중인 코로나19 백신 주사가 17일 기준으로 4억22만회를 기록해 4억 회가 넘어선 것으로 18일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집계에서 나타났다.

이 같은 백신 주사횟수를 전세계 인구 78억 명으로 나누면 5.13%의 주사실행 비율이 나온다. 코로나19 백신은 100일 정도 전인 지난해 12월 상순 러시아와 영국을 선두로 개시되었다.

현재 사용중인 백신 거의 대부분이 2번 맞아야 완전 접종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얀센 등 1회 접종완료 백신이 많이 사용된 뒤 전세계 주사횟수가 78억 회, 전인구 대비 실행비율 100%를 기록하면 지구적 단위의 집단면역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4억 회의 주사 접종 중 미국이 1억1304만 회로 전체의 28.1%를 차지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2960만 명은 전세계 누적치 1억2130만 명의 24.4%를 점하고 있어 비슷한 비율이다.

미국 다음으로 중국 6498만 회(13일까지), 인도 3714만 회, 영국 2703만 회, 브라질 1268만 회, 터키 1214만 회 등이 1000만 회를 넘었다. 독일 985만 회를 비롯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연합 강대국이 곧 1000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주사를 두 번 다 맞아 접종을 완료한 국민의 전인구 비율에서는 이스라엘이 50.9%로 선두이고 미국은 12.0%이다. 그러나 이때 이스라엘은 441만 명이나 미국인 4000만 명이 완전접종자 수다.

미국의 주사횟수 1억1300만 회는 전인구 비율로 33.8%인데 완전접종자 4000만 명을 포함해 최소한 한 번이라도 백신 주사를 맞은 사람은 모두 7400만 명에 육박한다. 즉 3400만 명은 아직 한 차례만 주사를 맞은 것이다.

이처럼 백신 주사를 한 번만이라도 맞은 사람 수에서 미국 다음으로 인도 3060만 명, 영국 2530만 명 순인데 인도와 영국이 완전접종보다는 대량인원 한 번 주사에 치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주사횟수는 65만 회 정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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