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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인 줄 알았던 추신수, 볼넷으로 첫 출루

등록 2021.03.22 14: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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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희생플라이에 득점까지 성공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SSG 추신수가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앞서 주루 플레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3.1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SSG 추신수가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앞서 주루 플레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추신수(39·SSG 랜더스)가 한국프로야구에서 첫 출루에 성공, 득점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1사 후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롯데 선발 노경은을 상대했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가 스트라이존에 들어왔다고 판단, 삼진이라고 생각해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그러나 심판의 콜이 나오지 않았고, 추신수는 머쓱한 듯 웃으며 다시 타석에 섰다. 결국 3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볼을 골라내 1루로 걸어나갔다.

전날(21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의 KBO리그 무대 첫 출루다.

추신수는 후속 최정의 2루타로 3루에 안착한 뒤 제이미 로맥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빅리그에서 뛰었던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지난달 SSG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 무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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