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19 재확산…특별 방역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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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는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남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지난달 23~29일 1주 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9.7명을 기록하는 등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짐에 따라 방역대책을 강화한다.
우선 검사체계를 강화해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유증상자 방문 시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하고 목욕장, 외국인근로사업장,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를 한다.
1~2일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시군에는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하도록 권고하고 역학조사 시 5인 이상 모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할 방침이다.
간병인, 요양보호사, 보육·돌봄교사, 복지시설 종사자, 강사 등 여러 인원을 상대하는 직업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사적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도 각 읍면 보건지소에 확대 설치해 보건소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 코로나19 전담치료병원 병상 가동율이 70% 이상일 경우 3일 내 서울공무원수련원에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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