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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 대한 테러”…제주서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등록 2021.04.19 11: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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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레저인‧환경단체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서 규탄

“일본 내에서도 반대 의견, 해양생태계 파괴하는 재앙”

[제주=뉴시스]양영전 기자 =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19일 오전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021.04.19.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양영전 기자 =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19일 오전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021.04.1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가운데 제주에서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도수중레저협회, 제주수중·핀수영협회, 사단법인 제주바다포럼 회원 및 다이버 등 수중레저인들은 19일 오전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의 이 같은 결정이 제주의 미래세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의 미래세대에게 치명적인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수중레저인들은 “이번 방류 결정은 지구의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다”며 “우리들의 삶의 터전인 청정 제주바다와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뉴시스]양영전 기자 = 제주도수중레저협회, 제주수중·핀수영협회, 제주바다포럼 회원 등 수중레저인들이 19일 오전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21.04.19.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양영전 기자 = 제주도수중레저협회, 제주수중·핀수영협회, 제주바다포럼 회원 등 수중레저인들이 19일 오전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21.04.19. [email protected]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의견문을 주제주일본총영사관에 전달했다.

수중레저인들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같은 장소에서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도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바다 방류는 인류에 대한 테러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동아시아의 이웃 국가인 한국과 중국, 대만 등은 물론 일본 내 시민사회와 수산업계 등도 이번 방류 결정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제주=뉴시스]양영전 기자 =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19일 오전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021.04.19.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양영전 기자 =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19일 오전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021.04.19.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지구시민 모두의 것인 태평양을 그리고 나아가 지구의 바다를 방사능 물질로 오염된 핵 오염지대로 만들겠다는 결정을 한 것이다”며 비판했다.

이들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바다 방류 계획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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