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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59명, 주말 사흘째 400명대…예방접종 600만 '눈앞'(종합)

등록 2021.06.01 1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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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일평균 529.0명…500명대 중반 감소세

사망자 4명 늘어 1963명…5월 132명 숨져

전 국민 11.3% 1차 접종…총 600만명 눈앞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31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31. kyungwoon5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영향 속에 사흘째 40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49명이다. 주말 검사량이 반영되는 3일간 확진자 수가 500명 아래로 내려간 건 3월 말 이후 9주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1차 접종자는 579만여명으로, 이날 중 6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 예약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정부는 6월 중 800만명 추가 접종을 통해 전 국민 4분의1 이상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날부터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8명까지인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예외가 적용되며 요양병원·시설에선 한쪽이라도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대면 접촉 면회가 가능해진다.

신규 확진 3일째 400명대…1주 평균 529명 감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59명 증가한 14만79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26~29일 533~706명을 오르내렸던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영향이 미친 30일부터 3일 연속 400명대(480명→430명→459명)다. 주말 영향이 있는 일·월·화요일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400명대 이하로 집계된 건 3월28~30일(482명→382명→447명) 이후 9주 만에 처음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30~31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신규 검사 건수는 3만9908건, 7만6492건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4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이다.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는 683명→620명→571명→505명→464명→411명→449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직전 1주 569.6명보다 40명가량 감소한 약 529.0명이다. 21일부터 12일째 500명대에서 차츰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선 서울 146명, 경기 116명, 인천 16명 등 278명이 확인돼 전국 확진자의 61.9%가 집중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8.1%인 171명이다. 지역별로 대구 39명, 부산 28명, 대전 19명, 강원 13명, 제주 12명, 충북과 충남 각각 11명, 경북 9명, 경남 8명, 전북 6명, 광주와 전남 각각 5명, 세종 3명, 울산 2명 등이다. 권역별로는 경북권 48명, 충청권 44명, 경남권 38명, 호남권 16명, 강원 13명, 제주 12명 등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수도권 354.3명, 충청권 44.0명, 경남권 40.7명, 경북권 38.9명, 호남권 26.0명, 강원도 14.1명, 제주도 11.0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59명 증가한 14만799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11.3%인 579만명을 넘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59명 증가한 14만799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11.3%인 579만명을 넘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대구·경북·경남·강원 등 유흥업소 감염 확산…어학원·고시텔·교회서도 확진

서울에서는 지난 5월31일 오후 6시 기준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송파구 시장 관련 2명,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에서는 구리시 어린이집2 관련 1명, 이천시 축산물 가공업체 관련 3명, 군포시 어학원 관련 1명, 고양시 고시텔 관련 1명, 성남시 교회2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청주에서는 지난달 17일 확진자인 한 초등학생의 가족 3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됐다. 또 청주에서는 세종시 한 업체에 근무하는 30대가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러시아 국적 근로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음성에서는 태국 근로자 2명이 확진됐다. 외국인 확진자 4명은 모두 제천에서 감염된 30대 우즈베키스탄 국적 근로자 관련 연쇄 감염 사례다.

충남 아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3541번째 확진자와 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서구 괴정동 교회 목사의 배우자와 손주 2명이 감염됐다. 골프 모임 관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남구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방문자 등 149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13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부산에서는 어버이날 가족 모임 관련 3명의 확진자도 발생했다.

경남 김해에서는 신규 확진자 11명 중 8명이 김해 노래연습장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해당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지자체 역학조사 결과 5월23일 종사자 5명과 경남 이용자 4명이 김해 소재 노래연습장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용자 중 1명이 종사자 5명과 지인 관계여서 개인적인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김해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충남 아산 확진자가 참석한 가족 모임 관련 2명이 감염됐다. 지난달 30일 보육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북구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1명과 동료 교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익산 의원 관련 4명, 익산 교회2 관련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24일 순천 소재 한 호프집을 이용했던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선 달서구 사업장 관련 8명, 수성구 일반주점 관련 6명, 유흥주점 관련 4명, 달성군 이슬람 기도원 관련 3명, 서구 유통회사와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으로 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김천에서는 단란주점 관련 2명, 노인시설 관련 1명, 전남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지역에선 춘천 유흥업소 관련으로  2명, 원주에서도 유흥주점 관련으로  1명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뉴시스]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59명 늘어난 14만799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증가해 누적 196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85명 감소해 총 7373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59명 늘어난 14만799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증가해 누적 196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85명 감소해 총 7373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사망자 4명 늘어…5월 한 달 132명 숨져

해외 유입 확진자 10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6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3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2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 2명, 일본 1명(1명), 미국 3명, 멕시코 2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963명이다. 5월 한 달간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32명이다. 500명대에 달했던 지난 1월보다는 감소했지만 3월 130명, 4월 96명보다는 증가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3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85명 줄어 737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많은 158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40명 증가해 누적 13만1463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3.37%다.
[서울=뉴시스] 1일 0시 기준 38만5535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579만1503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주민등록 인구(2020년 12월 기준)의 11.3%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2차 접종은 217만1336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1일 0시 기준 38만5535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579만1503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주민등록 인구(2020년 12월 기준)의 11.3%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2차 접종은 217만1336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백신 신규 접종 41만2599명…전 국민 11.3% 1차 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월요일인 지난달 31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38만5535명, 2차 2만7064명으로 총 41만2599명이다.

일요일에 줄었던 예방접종자 수가 평일 들어 다시 증가했다.

신규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AZ) 백신 28만3704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10만1831명이다. 2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만8739명, 화이자 백신 8325명이다.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후 누적 1차 접종자는 579만1503명이다. 이는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11.3%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17만1336명으로 전 국민의 4.2%다.

지난달 27일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대상 지정 전국 1만3000여개 병·의원(위탁 의료기관) 예방접종이 확대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잔여 백신 조회·당일 예약이 가능해지면서 접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부턴 예비군 53만8000명, 민방위 대원 304만명, 국방·외교 관련 종사자 13만7000명 등 37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101만회분 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도 접종이 완료된다. 접종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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