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번 달 800만명 접종…전 국민 4분의1 이상 맞게 돼"
"어제 하루 38만명 이상 1차 접종 받아"
"지자체·민간에서 백신 혜택 제공해달라"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6월 800만명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상반기 중 전 국민의 4분의1 이상이 1차 접종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번 달에만 800만명을 추가해 국민 전체의 4분의1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하게 된다"라며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진다면 대한민국은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한결 더 안전해질 것이며,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의 회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5월31일 하루 38만명 이상 1차 접종을 받았다. 1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579만여명이다.
권 1차장은 "오늘(1일) 중으로 1차 접종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일상 회복으로 가는 대한민국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1차장은 "60세에서 74세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은 6월3일까지 예약을 받고 있다"라며 "아직 접종 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나와 내 가족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꼭 예약을 하시고, 코로나19로부터의 탈출 대열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1일부터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현재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의 인원 기준에 대해 예외가 적용된다.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의 면회객과 입소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예방 접종 완료자인 경우에는대면 면회가 가능하고 접종확인서를 제출하면 국립자연휴양림, 국립과학관 등 주요 공공시설의이용요금이 할인 또는 면제된다.
권 1차장은 "지자체나 민간에서도 백신 접종자분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발굴해 제공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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