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여군 사망 책임 용의 있나"…서욱 "인사권자 결정"
서욱 "폐쇄적 문화, 상명하복 질서 때문"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공군 성추행 사건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0.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서 장관에게 "부실 늑장 대응이 있었고 2차 가해도 있었다. 최고 상급자로서 책임질 용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서 장관은 "여러 차례 얘기 드렸듯이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사권자께서 결정하실 것이고 저는 최선을 다해서 후속 조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공군 성추행 사건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0. [email protected]
그는 군 사법개혁에 관해서는 "군 사법개혁이라는 말이 처음 나와서 (정부안이) 구성됐을 때는 군 내부에서도 전시를 대비하는 조직에 맞는가 하는 의심이 많이 있었다"며 "최근에는 군 내부에서도 장병 인권 보장이나 전·평시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군 사법개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