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하루 앞두고 선수촌서 하루 최다 4명 확진자 발생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도쿄올림픽 개막을 열흘 앞둔 지난 13일 선수들이 생활하는 선수촌이 문을 열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선수단 입촌 상황 등을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며 선수들은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한 채 선수촌과 경기장 등 필수적인 장소만 오갈 수 있다. 외부 식당, 상점 등은 자유롭게 다닐 수 없다. 또 선수촌에 체류 중인 선수들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진은 14일 올림픽 선수촌의 모습.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21.07.14. [email protected]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관련자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집계해 발표한 이달 1일 이래 선수촌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다.
22일 조직위에 따르면 선수촌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2명은 선수고, 2명은 대회 관계자다.
조직위는 이들 4명을 포함해 전날에만 1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선수 2명은 모두 외국에서 왔다. 조직위는 원칙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다.
선수촌 감염자 4명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은 위탁 업무 직원이 6명, 대회 관계자 2명이다.
조직위가 이달 1일부터 집계·발표한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총 87명으로 늘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사전 훈련캠프지 등에서 파악한 확진자 4명을 보태면 총 91명이다.
한편 조직위는 확진 판정을 받은 체코 비치발리볼 남자 선수의 밀접접촉자가 추가 조사를 통해 12명에서 11명을 정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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