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의료기관 4곳 공공의료 확충 요구 총파업 예고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8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의료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경북지역에서 총파업에 동참하는 4개 의료기관은 영남대병원과 보훈병원,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상주적십자병원 등이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8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의료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했다.
노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방역 대책 전면 전환이 필요하다"며 "보건의료 인력 확충 등 공공의료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오는 9월2일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병원은 80%가 넘는 코로나19 환자를 담당하고 있으나 시설, 장비, 인프라 부족이 현실이다"며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의료인력은 탈진해 이탈하고 있으며, 정부와 사용자는 끝없는 희생과 헌신만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8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의료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노조는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코로나19 치료병원 인력기준 마련,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전국 70개 중진료권마다 1개씩 공공의료 확충 ▲공공병원 인프라 구축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제도 전면 확대 ▲대리처방, 수술 등 불법의료 근절 ▲의료기관 비정규직 고용 제한 ▲의사인력 확충, 공공의대 설립 등 코로나19 장기전 준비 및 방역대책 전환을 위한 8대 핵심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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