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중난산 "중국 인구 80%이상 접종해야 집단면역 형성"

올 연말이면 80% 이상 접종 가능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호흡기 질환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가 중국 전체 인구의 80%이상이 접종해야만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베이징르바오 등에 따르면 중 원사는 이날 오전 중국-아랍국 보건제품 관련 화상포럼에 참석에 이같이 전했다.

중 원사는 또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이 올 연말께 80%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내 신규확진자가 이달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데 대해 그는 “백신 보호효과는 접종 6개월 이후부터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 원사는 중국산 백신이 델타 변이에 대한 보호효과는 약 60%, 중증 예방 효능은 100%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횟수가 19억회분을 넘어섰다.

2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까지 본토 내 누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9억1241만9000회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