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초선들 "필리버스터 등 대여 투쟁 초선이 앞장"
"권익위 정치적 결정에 유감…윤희숙 사퇴 철회"
"與 입법 독재 맞서 가능한 모든 투쟁에 나설것"
"후보들 네거티브 말고 정책·비전에 집중해달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주민 법사위 위원장 직무대리가 차수변경을 위한 산회를 선포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윤희숙 의원에 사퇴 철회를 요청했다. 또 언론중재법 개정안 통과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등 대여 투쟁 전면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최승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초선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의도를 가진 권익위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윤희숙 의원의 선당후사 정신을 높이 평가하지만 사퇴 의사를 철회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초선 의원들은 여당의 입법 독재에 맞서 가능한 모든 투쟁에 앞장서기로 했다"면서 "몸 사리지 않고 필요한 대의명분을 갖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의총은 당 지도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대여 투쟁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원들의 결의를 다진 자리였다"면서 "필리버스터가 어떻게 되든 모범을 보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초선 의원들은 또 당내 대선 예비후보들이 네거티브는 자제하고 정책 토론과 비전 제시에 집중해 달라는 의견도 모아 지도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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