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가가 하루 8시간 발달장애인 돌봄 책임"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실현 정책협약식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윤호중 원내대표와 현안 관련 정책 제안 면담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5. [email protected]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회의실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대표 시절에 돌봄국가책임제라는 개념을 내놓았고,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를 제안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발달장애인은 본인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발달이 평생에 걸쳐서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분들이기 때문에 돌봐주시는 분들도 평생에 걸쳐 돌봐드려야 한다"며 "이날 협약이 선거를 위한 한 번의 만남이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소중한 출발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선포 ▲발달장애인 생활실태 전수조사 실시 ▲발달장애인 하루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소득보장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노동권, 주거권, 교육권, 건강권, 문화·예술·관광 향유권 보장과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국제장애인인권센터 설치 등의 정책과제 이행을 성실하게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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