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반대 청원 하루만에 20만명 ↑
[서울=뉴시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씨 입학 취소 결정에 반대하는 국민 청원.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갈무리) 2021.08.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 입학 취소 결정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하루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린 '부산대 조민양의 위법한 입학 취소 결정 반대한다'는 글에서 "기본적인 무죄 추정 원칙도 무시한 부산대의 위법한 취소 결정을 규탄한다"며 "명백히 인권 탄압이며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심 최종 판결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는 무죄 추정원칙에 의거해 취소 결정은 무효다. 취소 결정을 철회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초 청원 글에 명시된 '조민'이라는 이름은 홈페이지 관리자가 국민 청원 요건 위배를 이유로 '**'으로 수정했다.
25일 오후 10시20분 현재 이 청원에는 20만7689명이 참여했다. 국민 20만명 이상이 동의한 이 청원에는 담당 부처가 마감 후 30일 이내에 공식적으로 답변한다. 이 청원의 마감일은 다음달 24일이다.
부산대는 지난 24일 조 전 장관의 딸 조모씨의 지난 2015년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조 전 장관 딸의 입시 의혹과 관련해 부산대의 검토와 조치계획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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