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접종 완료 57% 근접…오늘부터 임신부 사전예약
7일 71만173명 접종 완료…누적 2922만187명
1차 접종자 3만6187명 늘어 총 3986만2414명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2021.10.06. [email protected]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접종 완료자는 71만173명 늘어 누적 2922만187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6.9%, 만 18세 이상(4413만9260명)의 66.2%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신규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가장 많은 63만7360명이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4만1975명(화이자 교차 접종 4893명 포함), 모더나 2만8422명, 얀센 2416명 순이다.
1차 접종자는 3만6187명 증가해 누적 3986만2414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24일간 전체 인구 대비 77.6%, 18세 이상 90.3%가 최소 1회 접종했다.
백신별로 모더나 2만93명, 화이자 1만3139명, 얀센 2416명, 아스트라제네카 539명 등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얀센 중복 집계를 제외한 1·2차 신규 접종 건수는 74만9615건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턴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임신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나 콜센터를 통해 수시로 예약할 수 있다. 임신부는 다른 접종 대상자와 달리 사전예약 기한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
사전예약 시엔 접종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임신 여부와 출산 예정일과 같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만약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로 잔여백신을 예약했거나 콜센터로 사전예약한 경우, 1차 접종 후에 임신했다면 접종 전 예진 때 예방접종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다.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맞는다.
단, 이달 중에 접종하려면 오는 14일 자정까지 예약해야 한다. 위탁 의료기관 백신 배송 일정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15일부터 사전예약한 임신부는 11월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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