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신규 사망 526명…4월 이후 최고
신규 확진 2만 명 육박…12월 초 정점 전망
美, 폴란드 여행경보 최고 '4단계'로 격상
[바르샤바=AP/뉴시스] 11월26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2021.12.01.
폴란드 보건부는 30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526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540명이 사망했던 지난 4월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만9074명이다. 일주일 간 일평균 기준으론 2만3191명이다.
[바르샤바=AP/뉴시스] 11월26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마스크를 쓴 고령층 여성이 길을 걸으며 위를 올려다 보고 있다. 2021.12.01.
폴란드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10월 초부터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보건당국은 지난주 발표에서 이번 4차 확산이 12월 초 최고조에 달해 매일 3만5000명 수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폴란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주 아프리카 7개국에 대한 항공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또 12월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교회와 스포츠센터, 호텔, 식당 등 수용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폴란드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고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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